현재 리사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바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통칭 아멕스(Amex)와의 협업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아멕스 시그니처 메뉴’이다.
두 브랜드 모두 로고의 형태가 심플한 편인데, 리사르의 늑대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선명한 파란색 배경 속 글씨 로고 안에서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는 아멕스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상징하여 만들어진 에스프레소 기반의 음료이다.
이탈리아어 에스프레소(Espresso)는 영어로 익스프레스(Express)이기도 한데, 빠르게 만들어진다는 의미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풍부한 잠재력을 뽑아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카드사로 이미 유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Express)와 에스프레소(Espresso)로 유명한 리사르의 협업을 통해, 마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듯 브랜드 간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 리사르와 아멕스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선보이고자 하는 점에서 서로 닮아있다. 운송업과 여행업을 거쳐 금융업으로 확장하여 온 아멕스처럼 리사르도 하나의 카페에서 시작했지만 활동의 반경을 계속 넓혀가고자 한다.
이번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참여한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9/4~9/7 진행)의 아멕스 라운지에서 이 메뉴를 많은 분들 께 선보일 수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행사 기간 내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프리즈 2024가 종료된 이후에도 리사르 매장에서는 계속 이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상적인 마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단 젓지 않은 상태에서 한 모금 마시면서 컵 주변의 초콜렛과 에스프레소의 달콤 쌉싸름한 맛을 동시에 느낀다.
2. 스푼으로 저으면서 색이 변하는 반전 매력을 느낀다.
3. 저어서 마시다 보면 농도감 있는 생크림과 달달한 시럽의 맛이 오묘하게 합쳐져서 느껴진다. 혀는 달콤한 듯 씁쓸하며 코에선 블루 큐라소의 시트러스 한 향이 느껴진다.
메뉴 개발은 현재 약수점에서 점장을 맡고 있는 박보은 매니저가 담당했으며, 두 브랜드 간의 퓨전을 중점으로 맛과 비주얼과 감각적인 부분을 모두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메뉴는 9월 30일까지 청담점과 종로점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으며, 기존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으니 따로 비치된 메뉴를 참고하시어 바리스타 분들에게 편하게 요청해 주시면 된다. 아멕스 카드로 결제하실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카드를 소지하시고 계시다면 9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