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업체가 참여하는 커피 크루즈는 전국으로, 나아가 전 세계 까지..! 항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첫 시작은 바로 커피의 도시 부산. 모모스 팀원분들과 전주연 대표님의 큰 도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모스커피(영도 로스터리&커피 바)에서 커피 크루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와 도움을 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다.
이번 행사에는 운 좋게도(?) 혼자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리이케 대표님께서 숙소 지원과 행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옮겨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몸이 가볍게(마음은 무겁게) KTX를 타고 부산에 다녀올 수 있었다. 리사르를 대표해서 참여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평소에 부산에 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산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붕 뜨는 마음도 있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붕 떠버리는 부산바다와 모모스 영도점
행사 전날인 금요일에 먼저 도착해서 바로 행사 준비를 했다. 참여한 커피 팀은 무료 시음을 하면서 동시에 원두를 판매하거나 매장의 커피바에서 음료 판매를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리사르는 무료 시음만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에 오신 손님들이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부담스러우실까 봐 시음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한 가지 메뉴로 준비하였다. 대신에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에스프레소 잔과 잔을 뜨겁게 데울 수 있는 중탕기를 같이 준비했다.
모모스의 장비들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준비해 간 게 다른 팀들보다 적다 보니 준비할 건 많이 없었지만 아뜰리에&프로젝트에서 리사르 디카페이나토 액자를 준비해 주셨고, 리이케 대표님께서 가져오신 스피커와 아임뮤트 대표님의 센스 넘치는 선곡 덕분에 순식간에 에스프레소 바 하나가 바로 만들어졌다.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모모스 팀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모든 장비들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주셨고 필요한 물건들을 바로 구해주셨다..! 도움이 더 필요한 건 없는지 틈틈이 와서 확인해 주시고 응원까지 해주셨다. 전주연 대표님께 모모스 모든 분들이 천사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외부에서 봐서 그렇다고 하셨다. 유일하게 힘들었던 건 예상외로 머신 세팅..비다스테크의 모아이를 처음 써봐서 생각보다 세팅 잡느라 진땀 흘렸지만(리사르에서 쓰고 있는 머신들과 많이 다르다) 현재 모아이를 매장에서 쓰고 계신 리이케 대표님의 도움으로 세팅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 디카페이나토 원두로 에스프레소는 처음 내려보는데 설탕 한 스푼을 넣어서 먹으니 호박엿을 먹는 것 같아서 맛있었다.
다음날,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매장에서 일하듯이 커피를 많이 만들고 우리의 커피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사진을 너무 행복해 보이게 잘 찍어주셨다). 모아이는 세팅 잡기만 힘들지 모든 게 자동화가 되어있어 사용성이 너무 편하다. 혼자서 커피도 내리고 설거지도 해야 해서 힘들 뻔했는데, 이번 행사 자원봉사로 와주신 커피매니아 태혁 님이 행사 내내 도와주신 덕분에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었다(로모커피 대표님도 한 번씩 설거지를 해주셨다ㅠㅠ). 모모스의 션스님도 행사 내내 많은 도움을 주셨다.
토요일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모스 영도에는 역시나 많은 방문객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음을 해주시고 맛있게 드셔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리사르를 알고 계시거나 신기하게도 이미 단골인 손님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리사르를 모르고 계셨다(부산에 지점이 생기면 더 유명해지려나?). 디카페인을 준비 한 덕분에 커피를 이미 많이 마셨거나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도 와주신 것 같다. 시음을 두 잔 이상 해주신 분들도 많이 있었고, 에스프레소를 디저트와 같이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 커피 크루즈 디저트 팀의 디저트들이 진짜로 너무 맛있었고 나도 일하면서 커피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바에 넓게 서서 기대어 얘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서 좋았고 모모스 분들도 다들 한 번씩 오셔서 커피를 드시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리사르를 모르시던 분들이 커피를 드시고 나서 커피가 맛있어서 리사르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부산에 혼자 내려와서 외로울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전혀 외롭지 않았고 행복함과 감사함만 남은 경험이었다. 크루즈(cruise)의 크루들(crews)을 모으고 가장 고생 많이 하셨던 이윤행 대표님께 가장 감사드린다. 그리고 수익을 위한 판매 없이 무료 시음만 진행하자고 결정해 주신 대표님 덕분에 행사가 더 의미 있었고, 디카페인으로만 시음을 진행하자고 아이디어를 주신 덕분에 더 많은 분들에게 커피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커피 크루즈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도 이 항해가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그리고 다음에 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이달의 매장, 2025년 1월의 매장으로는 리사르 분당점이 선정되었다. 리사르 분당점은 리사르커피의 첫번째 가맹점이기도하다. 이러한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매장 관리와 커피퀄리티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야하는데 이 두가지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해준 매장이다. 12월 한달동안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는 연말이었을텐데 구성원 한분한분이 최선을 다해주셨다. 축하드리고 감사를 전한다.
가맹점을 오픈 준비할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가맹점개설에 필요한 부대 비용이었다. 가맹점장비와 기물들 비용을 제외하고 인테리어와 디자인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젔다. 단순 가맹이 아닌 정말 멋진 플래그쉽 스토어를 만들고자 하는 담당자들의 열정이 녹아져 있다. 그래서 가구 하나하나 마감재료등 모두 정성이 담긴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 그리고 가맹점을 개설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요소들 중 리사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여기는 것은 바로 커피 퀄리티이다. 커피맛이 매장의 재방문률을 좌우 할 뿐아니라 음식점에서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 가장 근본중에 본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친근한 서비스도 매우 중요하다. 손님들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자연스러움을 즐길때 커피맛은 더욱 풍부하게 느껴진다. 음식을 만드는 솜씨와 서비스하는 마음을 함께 교육하고 있지만 두가지 다 순조롭지는 않다. 그래서 분당점을 오픈하기 전에 리사르 매장에서 직접 인턴을 하고 이론 교육부터 실습까지 마스터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를 생각할때 가맹점은 직영점의 아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만연하다. 현실적으로도 직영점에 비해 가맹점은 관리적으로나 모든 퀄리티 면에서 낮게 평가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리사르도 가맹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없다면 지속성이 떨어지고 이로인해 퀄리티도 저하될것이라 우려했다. 그래서 책임자를 넘어선 매장 적임자를 선정해주기를 원했고 앞으로도 적임자를 통해 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렇게 한다면 맛의 퀄리티와 매장의 자부심은 더욱 강해지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형태라 생각된다. 또한 본사로부터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비스와 맛퀄리티를 늘 향상 시키는것도 최선을 다해야한다.
분당점은 지금까지 너무나도 수고가 많았다. 커피 맛과 서비스 모두 최선을 다해 고객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 정자동을 포함하여 분당구를 아우르는 멋진 안테나 매장되기를 바라며 2025년 더욱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리사르커피 분당점 이한빈 점장(왼쪽 검은티) 와 손님들
이한빈점장
1. 이번 달의 매장으로 분당점이 선정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픈 초반에 슈퍼바이저님들의 도움으로 레버머신에 금방 적응을 했기 때문에 여유가 생겨 매장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본사 과장님 얘기가 생각나네요. 여유가 생기면 주변을 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도 좋아진다고 말씀하신 게 딱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손님들에게도 전달돼서 밝고 기분 좋은 매장 분위기가 생겨나 25년 1월 이달의 매장이 선정된 게 아닌가 싶네요 슈퍼바이저님, 과장님, 직원분들까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2. 분당점에서 특별히 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나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스프레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희 분당점은 반자동머신이 아닌 레버머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버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밀도 높은 질감에 향미까지 풍부한 커피가 내려지며 한 잔을 드셔보시고 재주문 하시는 고객님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푹 빠지신 고객님들이 많아지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판매하고 있진 않지만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리에토’도 많이 찾고 계십니다 여름에 불티나게 나가던 메뉴인데 지금 왜 안 파느냐 물어보시는 고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올여름도 아주 기대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3. 리사르커피 분당점에서 근무하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고객님께 제가 직접 내린 커피를 제공하는데 매번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날이 떠오릅니다. 첫 입사했을 때 메뉴 조차 익숙하지 않았고 교육을 받으며 한 지점을 책임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점점 익숙해지며 크리스마스 날 손님들로 가득찬 매장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제가 직접 내린 커피를 제공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꼈고 손님들이 다 나가시고 마지막에 피크시간을 테이블에서 다 지켜보신 단골손님께서 가시며 신들린 줄 알았다면서(웃음) 커피 잘 마시고 간다며 인사를 해주시는 게 제일 많이 떠오르네요 정말 무아지경으로 커피를 내렸었거든요. 이 정도로 내가 발전했구나 생각이 들며 뿌듯했습니다!
4. 분당점에서 팀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매장 첫 오픈 인터뷰 때도 말씀드렸었는데 소통인 거 같습니다. 정말 많이 얘기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앞으로의 목표, 가치관까지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입니다. 이런 친구들과 일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팀워크도 잘 맞습니다. 여담이지만 31일 저희 집으로 모두 초대해 파티를 하며 다같이 새해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5. 고객 만족을 위해 본인만의 특별한 서비스 철학이나 접근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객님의 작은 행동도 유심히 관찰합니다. 말씀하시기 전에 필요한 것을 먼저 가져다드리거나 알아챘을 때 훨씬 더 친절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고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런 고객님들을 기억했다가 다시 오셨을 때 먼저 아는 척을 하면 웃으시면서 반겨주시구요. 또 하나는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똑같은 인사보다는 다른 인사를 함으로써 저희 매장은 다름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오시는 손님들에겐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금요일에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소하지만 평소에 듣지 못하시던 인사를 들으시면 나가시다가도 다시 뒤돌아서 인사를 해주시곤 합니다.
6. 리사르커피의 브랜드 가치와 분당점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능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첫 가맹으로 시작한 매장이기도 하고 서울권을 벗어나 첫 경기도권에 생긴 매장입니다. 새로운 시도였다 보니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약수, 청담을 주로 가시던 고객님들도 집 앞에 리사르가 생겨서 좋다고 말씀하시고 창업에도 관심 있어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작년에도 저희 매장을 포함해 3개의 매장이 생겼으며 25년 현재에도 오픈 직전인 매장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이제는 어느 지역에서든 리사르를 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저희 분당점이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7. 앞으로 분당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개선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도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친한 친구처럼 이 분위기 그대로 밝은 이미지의 유쾌한 매장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작은 바램이 하나 있다면 스케줄 근무이다 보니 다같이 밥 한번 먹을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네요 25년 새해도 시작됐습니다! 모든 분들 다 하시는 일, 목표하던 일 다 이루시기를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분당점 인영 초이 다영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왼쪽부터 이초이 사원, 정인영 사원, 이한빈 점장
정인영사원
1. 분당점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과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모든 단골 고객분들과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항상 아침에 오셔서 딱 4글자만 말씀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카.푸.치.노’ 조금 냉랭하고 귀찮아 보이는 모습에 살짝 놀랐고 저 또한 거리를 두게 되는 손님이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마음에 ‘살짝 한걸음 다가가면 이분도 변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 이후부터 날씨에 대한 이야기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물어보며 관계를 형성해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항상 웃으면서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단골분이 지인분들에게도 저희 카페를 소개해 주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입니다.
2. 리사르커피에서 일하며 배운 가장 큰 교훈이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하기 전에는 커피맛에 대한 고민과 에스프레소 문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배워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커피에 대한 퀄리티도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리사르에 찾아와 주시는 고객님들과의 관계 그리고 일하는 직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호 교류하면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카페’라는 공간에서 일방적인 관계 형성만큼 치명적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상적이지 못한 관계에서는 커피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그 공간에 대한 애정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도 많이 배웠습니다.
3. 분당점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본인이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성격으로 사람을 대하는 대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습니다.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떤 사람을 만나던지 매너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고객들에게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가까워진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분위기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이달의 매장 선정에 기여한 팀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앞서 이야기 하였 듯이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저희는 한 명을 중심으로 모인 사회보다는 다방면으로 이어져 있는 거미줄 같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며 반문하기도, 또 동조하기도 하며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결과 또한 좋은 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5. 본인이 생각하는 분당점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매장의 분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장 2면이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로 되어 개방감을 주고 흔하지 않은 레버 머신이 전문적이면서 이탈리아 현지의 분위기를 풍기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6. 고객들에게 리사르커피를 더 특별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계민수 과장님과 슈퍼바이저 분들에게도 들으면서 배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문화를 손님들에게 전달하면서 설명하며 단순히 힙하고 핫한 곳이라는 생각보다는 ‘리사르에 가면 진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가 있다!’ 라는 인상을 심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께는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 드리기도 합니다!
7. 앞으로 매장 내에서 맡고 싶은 새로운 역할이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실력이기 때문에 실력 증진에 더욱 더 노력 할 것 같고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손님분들에게 조금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커피에 대한 실력이 점점 높아져 생긴 여유로움으로 손님분들의 이야기와 표정을 좀 더 들여다보고 저도 따뜻하게 말 한마디 한번 더 건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초이 사원과 손님들
이초이사원
1. 분당점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 객과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입사 후 처음으로 제가 내린 커피를 고객님께 제공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혼자 오셔서 에스프레소를 드시던 분이셨는데 아마 고객님도 아셨을 거 같아요 항상 소서에 커피를 올려주던 사람이 레버를 잡고 있으니까요. 떨리는 마음을 뒤로하고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려드렸는데 결과적으로 맛있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고객님의 그 대답 한마디가 저한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고 이제는 커피 추출하는데 있어서 긴장감도 조금은 즐길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된 거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오실 때마다 맛있는 커피 내려드리겠습니다.
2. 리사르커피에서 일하며 배운 가장 큰 교훈 이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은 실패도 성공이다’ 제가 개인 사물함에 붙여놨던 문구입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 열심히 커피를 내렸는데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마다 좌절하고 자책하고 어느 순간 보니 위축되어서 커피를 내리기 무서워하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런 저에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뭐든 해보고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며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매장 동료들 덕분에 실패에 좌절하는 게 아니라 실패를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마인드적인 부분이 많이 단단해진 거 같습니다.
3. 분당점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본인이 기 여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흠 글쎄요 다른 분들 텐션이 너무 좋아서 저는 거의 따라가는 편이기는 한데 그래도 하나라도 꼽으라면 업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근무하면서 그날 해야 할 일들을 체크하고 효율성 있게 하고자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같이 일하는 동료의 일 부담감을 덜어주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웃음)
4. 이달의 매장 선정에 기여한 팀의 강점은 무 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유로운 분위기와 단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다같이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각자가 느끼는 커피맛이 어떤지 이야기하고 더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 의견을 내는 편입니다. 이러한 의견은 대부분 바로 수용되며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한가한 시간에 하는데 보통 마감시간이긴 해요 한번은 에스프레소 맛 잡겠다고.. 여러가지 변수를 두고 에스프레소를 계속 내려마셨는데 그날 퇴근하는데 마감근무자 둘 다 속 안 좋아서 골골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렇게 해서 결과물이 좋으니까 다들 웃으면서 계속하는 거 같아요.
5. 본인이 생각하는 분당점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음 고객과의 친밀도 같아요 얼굴만 봐도 어떤 메뉴인지 어떤 취향인지 심지어 고객님 취미까지 안다니까요? 고객과의 소통이 잘 돼서 그런지 자주 보는 고객님들 꽤 많아졌어요 리사르에서 좋은 경험과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붙임성 좋은 분당점 파트너들이 특별한 매력인 거 같습니다.
6. 리사르 커피에서 본인이 가장 추천 하고 싶 은 메뉴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에노입니다 처음 오시는 고객님들께 가장 많이 추천해 주는데 에스프레소보다 마시기 덜 부담스럽고 부드러우면서 묵직하고 달달하면서 쌉싸름하고 리사르 입문용 커피로 추천드립니다.
7. 앞으로 매장 내에서 맡고 싶은 새로운 역할 이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리사르 분당점에서 근무한지 3개월 차 되어서 이제 막 커피 머신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웃음) 아직은 새로운 역할에 대한 생각은 없고 피크타임에 능숙하게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현재의 위치에서 충실하게 하다 보면 다음 스텝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까요? 여유가 된다면 매니저님과 함께 분당점만의 메뉴얼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김다영 사원
김다영사원
1. 분당점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과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귀여운 꼬마 손님께서 칸투치니를 양손으로 꼬옥 움켜지고 드시더니, 맛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해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 분당점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본인이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분당점은 따뜻하고 정겨우면서도 멋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밝은 인사와 환한 미소로 손님들께서 분당점의 따뜻한 정을 느끼실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이달의 매장 선정에 기여한 팀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팀원들 간의 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합이 맞지 않으면 갈등이 생기고 효율이 떨어지는데, 분당점은 뛰어난 개인들이 함께했을 때에 더 뛰어난 시너지가 발산되는 멋진 팀입니다.
4. 본인이 생각하는 분당점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통유리창과 높은 층고, 우드톤과 큰 식물들이 잘 어우러져 개방감과 확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역과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대로변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함께 좋은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그 에너지를 손님들께서도 느끼실 수 있도록 나누는 것이 분당점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5. 고객들에게 리사르커피를 더 특별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빠르고, 맛있는, 계속 생각나는 리사르 커피를 항상 일정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친절함을 한 스푼 얹어서 ‘리사르 커피는 맛있고, 친절해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또 가고 싶다!’ 고 생각 하시게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중입니다.
6. 이번에 새롭게 분당점에 입사 하게 되었는데요,리사르커피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사 포부가 있다면? 리사르 커피 약수점을 작년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황홀한 커피의 맛과 서비스로 리사르만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두 번째 방문 후에는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감사하게도 분당점에서 기회를 제공해 주셨고 마침내 입사하였습니다. 현재 계신 멋진 팀원분들과 함께 합을 맞추며 매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팀원으로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같은 에너지로써 보다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또한 손님들께서 방문하실 때마다 제가, 우리가, 리사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경험하시고 기분 좋은 마음을 안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미소)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5일 개업 이후 벌써 13번째 생일 맞이하게 된다. 2024년은 리사르커피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한해였는데 그 이유는 종로점이 오픈하면서 가맹 사업으로도 사업이 진행됬기 때문이다. 물론 자체 브랜딩도 강력하게 구축해갈 수 있는 자체 대회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대회로 에스프레소 머신 중 레버머신을 사용해서 시간내 얼마큼 많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대회를 비롯해 박람회에 참여하여 홍보활동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필자는 리사르커피를 지금까지 운영해오면서 우리나라에서 커피로 유지 및 발전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다시한번 실감하고 있다. 그 이유는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내 구성원이 매출 대비 반비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점이 늘어날 수록 이 지점을 관리할 인력도 필요하고 파견직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디자인 컨텐츠와 행정에도 담당자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운영상에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해간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R&D 활동도 펼치고 있고 외부에서 매출이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타 업체와의 협업에 매우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2022년 리사르커피 약수점
리사르커피는 2012년 처음 사업자를 등록하고 로스팅을 처음 시작했을때 스페셜티커피 카페고리로 시작했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인텔리젠시아와 스텀타운커피가 매우 인기가 많았고 비슷한 시기에 블루보틀도 인기가 올라가고 있었다. 스페셜티커피에 대해 선도하는 여러 브렌드의 영향을 받아 국내에도 다양한 로스터리들과 쓰지않은 달콤한 커피에 대한 갈급함이 커저갈 때였다. 리사르도 그 흐름에 함께하였고 소규모 농장의 생두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로 거듭나기를 고대했었다. 그렇지만 스페셜티커피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커피를 만들면서 매너리즘과 가장 원초적인 커피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궁금증은 자발적인 것을 떠나 상황이 이러한 발상을 하게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평가하는 요소중 하나였던 아메리카노(커피 메뉴명)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에 가까웠다. 에스프레소를 만들지만 에스프레소로 평가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점점 왜곡이라고 강렬한 자극이 되었다.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에스프레소로 평가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매우 정형화 되어있었다.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부터 평가받기를 점점 더 갈망하기 시작했고 이는 마치 사람의 내면을 보듯 커피의 여러 종목처럼 에스프레소라는 종목을 개척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용하게 된다.
2018년 리사르커피 약수점의 이민섭 실장
리사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플랫화이트를 중점으로 파는 커피숍이었다. 물론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포함한 5가지 메뉴가 전부였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열망은 BETTER THAN ESPRESSO 의 슬로건을 다시금 재조명 하게 만들었고 리사르가 가지고 있는 크리스챤 마인드를 적극 소개하기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프레소보다 더 가치있는 유한하지 않은 무한한 의미를 소개하고 싶었고 슬로건처럼 에스프레소 보다 더 나은 것을 소개하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누구보다 최선으로 생각하고 지식과 경험을 채워야만 했다. 그리하여 진정 에스프레소만을 판매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때 즘 필자는 아메리카노를 가장 우선적으로 메뉴에서 제하게 되었다. 이런 과감한 선택의 배경은 위에 언급된 대로 아메리카노가 커피맛을 평가하는 커피업계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이 기준을 없애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파격적이고 가장 설득력 있다고 느꼈다. 더불어 에스프레소 라는 생소한 영역에 평가 자체가 없던 것으로 부터 우리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고 소비자로부터 자유롭게 평가받을 수 있는 쾌감을 맛볼 수 있었다. 이 부분에는 이탈리아를 살다오시거나 여행으로 다녀오신 분들로부터 생동감있는 맛평가를 받아 볼 수 있었기에 우리의 에스프레소를 더욱 발전시키고 교육으로 개발할 수 있던 초석이 되었다.
리사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현재도 에스프레소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감히 필자의 입으로 그렇다라고 이야기 할 수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싶다.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만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모금의 행복감을 전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를통해 우리의 커피를 맛보는 분들이 더욱 커피와 친근해지고 커피라이프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2025년 한해도 에스프레소에 집중하고 부끄러운 맛이 아닌 자랑스러운 맛이 되기를 바라며.
리사르에서 현재 다양한 이탈리아의 디저트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까놀리이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디저트이지만 이탈리아, 특히 시칠리아에서는 가장 유명한 디저트 중 하나이다.
까놀리(Cannoli)정확한 발음은 깐놀리에 가까우며 복수형이기 때문에 단수형으로 썼을 땐 깐놀로(Cannolo)가 된다. 보통 바삭한 원통형 과자 안에 리코타 치즈 혹은 다양한 크림이 들어간 형태이며 견과류, 초콜릿, 과일류를 더하는 등의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
까놀리의 어원은 정확하진 않지만, 시칠리아 주의 칼타니세타(Caltanissetta)의 여성들로 부터 레시피와 이름이 내려온다고 여겨진다. 아랍의 지배를 받던 칼타니세타의 무슬림 여성들이 아랍 디저트를 모방하면서 아랍어에서 유래가 됐다는 기원도 있지만, 칼타니세타의 수녀들이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당시에 반죽을 고온에 잘 견디는 재료였던 갈대(Canna)에 말아서 튀겼기 때문에 작은 갈대를 뜻하는 까놀리라는 단어가 되었다(작다는 의미를 더해주는 지소사 -ollo가 붙음).
전통적으로 카니발 기간에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되었던 디저트이지만(까놀리가 번식력을 상징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는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변형을 거치며 대중화가 된 디저트이다. 그래도 항상 이 디저트를 먹다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축제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바삭하고 고소한 겉면과 부드럽고 차갑고 달콤한 크림이 함께 느껴지는 조화로움이 좋다.
현재 리사르 명동, 종로, 분당점에서 까놀리를 판매중이다. 까놀리를 드셔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꼭 한번 식후에 리사르에 방문하여 에스프레소와 까놀리를 함께 즐겨보셨으면 좋겠다.
BETTER THAN ESPRESSO 에스프레소가 우리에게 가장 큰 가치이고 목표였다면, 이제는 에스프레소 보다 더 나은, 무한한 가치를 좇는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보이지 않는 가치에 집중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약속의 종합적인 상징은 늑대 입니다. 늑대는 가족과 일원을 보호하고 함께 협력하여 공동체를 부양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적으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 사회복지사를 통해 어려운 구성원을 부양하도록 후원하며 장애인, 고아 시설에도 후원을 이어갑니다. 좋은 품질의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블렌딩하는 페키지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들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A perfect cup of espresso was once the greatest goal and value that Leesar Coffee pursued. Now Leesar Coffee aims for something infinite,something better than just espresso. Leesar Coffee wishes to broaden its spectrum to the intangible value of helping its neighbors as how we love Jesus and ourselves. A wolf is the symbol of Leesar Coffee, encompassing its value and promise. Wolves have an innate instinct by which they form a community and cooperate with one another to protect and look after their family. Likewise, Leesar Coffee, as a means of fulfilling its social responsibility, supports neighbors in need through specialized social welfare programs and sponsors facilities for orphans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Leesar Coffee attempts to deliver its value to customers by incorporating it into quality products and their packages and offering them for a reasonable price.